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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꿀팁

동생이 태어난 뒤 첫째가 엄마에게 집착한다면 이렇게 하세요

by 육아박사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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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첫째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부터 첫째 아이는 본인이 더 이상 부모님의 전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첫째는 자신의 감정을 분노, 질투, 불안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네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 이해해. 네 마음이 많이 상했겠구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부모님께서도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중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동생과의 소통을 돕기

첫째 아이가 동생과의 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아이가 동생에게 다가가길 주저한다면, 부모님이 직접 첫째 아이의 손을 이끌고 동생에게 다가가 '아기에게 부드럽게 손을 대보자'라고 격려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첫째 아이가 동생에게 거칠게 행동한다면, 이때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아기에게는 그렇게 하면 안 돼. 아기가 아파할 수 있어'라고 설명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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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물건으로 안정감 주기

첫째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익숙한 물건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담요나 엄마 또는 아빠의 옷,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아이의 침대나 놀이 공간에 두어 아이가 언제든지 그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엄마와 아빠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아이가 혼자서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줍니다.

아이에게 자신만의 역할 부여하기

마지막으로, 첫째 아이에게 가족 안에서의 자신만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째 아이가 동생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을 도와주거나, 동생에게 이야기책을 읽어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큰 형이나 누나로서의 역할을 부여 받게 하면, 아이는 자신도 여전히 가족에게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첫째 아이는 자신이 가족 안에서 여전히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고, 동생과의 관계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며, 부모님의 인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형제간의 갈등은 최소화되고, 아이들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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