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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카드 결제 시 알아두면 좋은 팁

by 육아박사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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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 카드 결제를 할 때, 한국과는 다르게 IC칩 비밀번호(PIN)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해 본 경험이 많은 분들도,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당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해외 카드 결제 시 필수로 알아야 할 정보 IC칩 비밀번호 설정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IC칩 비밀번호(PIN) 설정 및 확인

IC칩이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금속칩으로, 이 칩을 통해 카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이 IC칩과 **비밀번호 입력(PIN)**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출국 전에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IC칩 비밀번호 설정 방법: 보통 IC칩 비밀번호는 카드 비밀번호와 동일하게 설정되지만, 만약 비밀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 은행에 직접 방문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비밀번호 6자리 입력이 필요한 경우: 비밀번호를 6자리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알고 있는 4자리 PIN 뒤에 00을 추가로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국제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밀번호 오류 시 대처: PIN 입력이 여러 번 틀리면 카드가 정지될 수 있으니, 출국 전에 IC칩 비밀번호가 정확히 설정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해외 결제 시 현지 통화 선택하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결제 금액을 현지 통화로 할지, **원화(KRW)**로 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DCC(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는 결제 금액을 원화로 보여주긴 하지만,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DCC 차단 방법: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콜센터를 통해 DCC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불필요한 원화 결제가 차단됩니다.

3. 해외에서 사설 ATM 기기 사용 주의

해외여행 중 현금이 필요해 ATM 기기를 이용할 때는 사설 ATM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거리나 편의점에 설치된 사설 ATM은 카드 복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은행에서 운영하는 ATM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사설 ATM을 이용해야 한다면,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가리고 입력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4. 해외 부정 사용 방지하기

해외여행 중 카드가 위/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 사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에 동의하면, 국내에 있을 때 해외에서 발생하는 카드 결제가 차단됩니다.

  • 부정 사용 방지 서비스 신청: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FDS(부정 사용 방지 시스템)에 가입하고, 해외 결제 시 SMS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5. 해외 결제 수수료 확인

해외 카드 결제 시에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1~1.4%)국내 카드사 수수료(0.35% 미만)가 부과됩니다. 각 카드사는 여행자를 위한 해외 결제 수수료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제공하니, 이를 잘 확인하면 환전보다 유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6. 카드 분실 시 대비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즉시 카드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전에 카드사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고, 분실 신고센터 연락처를 저장해두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실 후 현지 경찰서에서 사실확인서(Police report)를 받아두면 카드사나 여행자보험 청구 시 도움이 됩니다.


결론

해외여행 중 안전하고 편리한 카드 결제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IC칩 비밀번호(PIN) 등록부터 DCC 차단 서비스 신청, 사설 ATM 피하기, 부정 사용 방지 서비스 가입까지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해두면 여행 중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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